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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힐러리 클린턴의 배신, 득표 위해 오바마 TPP 잘못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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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힐러리 클린턴의 배신, 득표 위해 오바마 TPP 잘못 지지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차기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의회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부결과 관련하여 오바마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섰다.

클린턴 후보는 15일 새벽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의회를 지지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TPP협정을 직접 추진해왔던 힐러리 클린턴으로서는 의외의 입장 변화다.

스스로의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TPP협정의 최대 관건은 노동자 권리보호다.

의회는 최근 TPP협정이 회원국의 노동자 권리보호에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 대통령으로 하여금 의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나서 새 국면을 맞게됐다.

TPP는 미국 정가의 최대 이슈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TPP 관련 법안을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의회내 민주당과 더욱 공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반대 대목을 빼든지, 그들이 요구를 반영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고 주장했다.

TPP 정 의회 부결을 둘러싸고 논라닝 일고 있은 가운데 힐러리 클런틴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의회요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TPP 정 의회 부결을 둘러싸고 논라닝 일고 있은 가운데 힐러리 클런틴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의회요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