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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조성주-최지성-김명식’ 스베누 GSL 16강, 시작부터 대박…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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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조성주-최지성-김명식’ 스베누 GSL 16강, 시작부터 대박…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스베누 GSL 시즌2 코드S 16강 경기가 27일 A조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A조는 전시즌 우승자 이승현(저그, KT)을 비롯해 기량이 절정에 다다른 조성주(테란, 진에어), 스베누의 스폰 버프를 제대로 받고 있는 최지성(테란, 스베누)과 김명식(프로토스, 스베누)이 속해 있다.

A조는 이름값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GSL 코드S 16강 A조에서 네 선수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역시 이승현과 조성주다.

두 선수는 97년 동갑내기로 만날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제2의 임진록, 제2의 리쌍록이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

상대전적도 10:9로 이승현이 미세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프로리그 맞대결에서는 완승을 거두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최근 국내 주요 개인리그에서는 맞대결이 엇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양선수는 각각 스타리그, GSL을 제패했지만 이승현은 스타리그 4강에서 조중혁에게 패했고 조성주는 GSL에서 인간상성 원이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성적만으로 놓고 보면 두 선수는 듀얼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이번 GSL에서 승자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변수는 있다. 이승현과 조성주는 각각 스베누 팀의 김명식과 최지성을 상대해야 한다.

김명식의 경우 스베누의 후원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효과를 누리며 승수를 쌓고 있어 이승현도 안심할 수 없다.

여기에 뒤늦게 스베누에 합류한 ‘폭격기’ 최지성 역시 테테전만큼은 극강의 실력자로 이름이 나있는 선수다. 조성주의 기세가 좋다해도 역시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이승현과 조성주가 김명식, 최지성에게 발목을 붙잡힐 경우 팬들이 고대하던 두 선수의 개인리그 맞대결은 패자전 혹은 최종전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밖에도 이번 A조에서는 김명식과 최지성의 팀킬전이 나올지, 김명식이 조성주를 상대로 최근 프로리그에서 일어난 말도 안되는 역전극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 스베누 GSL 코드S 16강 A조 대진 / 5월 27일(수) 오후 6시 30분 시작 /강남 곰eXP 스튜디오

1경기 이승현(Z) VS 김명식(P)
2경기 최지성(T) VS 조성주(T)
3경기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4경기 1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최종전 3경기 패자 VS 4경기 승자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