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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900억 규모 유·무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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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900억 규모 유·무상증자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1900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컴투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현 총발행주식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161만주(액면가액500원)를 모집가액 11만8000원으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무상증자로 기존 주주와 유상증자 참여 주주 모두에게 10%인 약 117만주를 추가 내줄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우수 게임 기업 인수와 지분 참여, 유력 게임 지적재산권(IP) 확보, 자회사 및 지사 설립, 마케팅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국내외 게임 회사 인수 및 우량 게임 판권 확보, 자체 모바일게임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구축(해외 법인/지사 설립), 글로벌 마케팅 운영 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37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83%인 774억원은 해외에서 나왔다. 하지만 1년 전 히트작 '서머너즈 워'를 출시한 이후 신작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컴투스 관계자는 "우수한 자체 개발력과 해외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 있어 그 누구보다 앞서있는 역량과 전략적인 투자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