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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입장불가, 중국 자금성 이어 디즈니랜드 까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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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입장불가, 중국 자금성 이어 디즈니랜드 까지...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셀카봉 사용금지가 대세가 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셀카봉 사용금지가 대세가 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셀카봉 사용금지 구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는 20일 셀카봉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셀카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월드 등 미국의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기구를 탄 사람들이 너도나도 셀프 카메라를 찍어대는 바람에 기구가 도중에 멈춰서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디즈니랜드, 그리고 스페이스 마운틴, 빅 선더 마운틴 레일로드 등도 셀카봉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국립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 국립미술관, 프랑스 베르사유 박물관, 그리고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 등도 관람객에게 셀카봉 반입을 자제하도록 권유하거나 이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메이저 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윔블던 조직위원회도 선수와 관객에게 모두 방해가 된다며 최근 셀카봉 이용을 금지했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셀카봉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