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를 주축으로 하는 아베노믹스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미화로는 약 23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다.
전년 동기인 2014년 3월의 흑자 규모 1306억 엔에 비해 무려 20.4배 늘었다.
올 3월 2조8000억 엔의 흑자 규모는 지난 2008년 3월 2조8725억 엔 흑자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의 최대치다.
아베 정부가 이른바 양적완화의 이름아래 돈을 풀어 엔화 환율을 대폭 올린 효과가 경상수지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환율을 30%이상 올렸다.
상품수지와 소득수지, 서비스 수지 그리고 투자수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자본거래를 뺀 나머지 모든 거래가 경상수지의 대상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