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의 힘’ 또 연중최고치 경신 2059.26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60%) 오른 2059.2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내 기업들은 삼성전자 호실적을 계기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장중 2060.19까지 오르면서 2060선을 터치했으며 이날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19일(2,053.82) 이후 7개월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억원과 6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7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96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2.90%), 철강금속(2.85%), 증권(2.54%), 의약품(2.13%)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90%), 통신업(2.57%), 섬유의복(0.85%), 보험업(0.7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1.16%), 삼성전자우(1.66%), 현대모비스(1.69%), POSCO(2.64%), NAVER(0.94%)등이 상승했다.반면 현대차(0.31%), SK하이닉스(3.07%), 한국전력(3.64%)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한 4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1개 종목은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18%) 오른 668.0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396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은 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95%), 소프트웨어(3.25%), 금융(1.82%), 음식료·담배(1.62%)등이 올랐고 오락·문화(3.04%), 출판·매체복제(2.13%), 기타제조(1.79%), 건설(0.66%)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1.06%), 다음카카오(0.09%), 동서(1.35%), 파라다이스(5.45%), 메디톡스(2.09%), GS홈쇼핑(1.21%), 내츄럴엔도텍(2.35%)등이 하락했고 CJ EM(0.86%), 컴투스(0.72%), 산성앨엔에스(1.65%)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해 4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483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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