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알카인이나 리튬 또는 이온과는 전혀 다른 알루미늄과 흑연 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홍교수 등은 그 연구결과를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저널인 네이처 지에 발표했다.
이 배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충전 속도이다. 수 시간 이상 걸리던 충전시간을 단 1분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스마트 폰은 물론이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또 화재나 폭발위험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용도 싸질 것으로 보인다. 주위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알루미늄과 흑연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한 가지 흠은 전압이 낮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양국화물질의 개량을 통해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높인 다음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