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푸게돈(Pugedon)이라는 업체는 개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자판기를 개발했다.
터키의 착한 자판기는 빈 페트병과 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떠돌이 동물들에게 무상으로 먹이까지 제공하는 참신하고 유용한 시스템이다.
터키에는 길거리를 헤매다 굶어 죽는 동물들이 유난히 많은데, 푸게돈의 자판기로 이 가엾은 생명들이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것이다. 이 자판기는 현재 이스탄불과 근교 일대에만 일부 설치돼 있고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