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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조남철부터 이세돌까지’ 그랜드슬램 달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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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조남철부터 이세돌까지’ 그랜드슬램 달성은 누구?

사진=영화 신의 한 수 화면 캡처
사진=영화 신의 한 수 화면 캡처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 기전의 역사는 대만 출신의 기업인 잉창치(응창기)씨가 1988년 제1회 잉씨배 세계선수권대회를 기획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몇 달 차이로 ‘제1호 국제바둑 대회’의 영예를 놓치고 2호로 밀린다. 잉씨배 출범 소식을 접한 일본이 서둘러 후지쓰배를 창설한 것이다. 결과 두 대회가 경쟁적으로 문을 열어젖힌 1988년은 바둑의 본격 국제화 원년으로 기록됐다.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는 ‘한국바둑의 아버지’라 불리며 1960년대 중반까지 1인자 자리를 유지한 조남철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조남철은 김인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줬고, 10년간 유지하던 김인은 조훈현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조훈현의 자리는 제자 이창호의 등장까지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호의 자리를 꿰찬 것은 이세돌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바둑에서 세계 6대 기전을 모두 한 차례 이상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이창호 9단은 2003년 3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이창호 대단”,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다들 바둑의 대가들”,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어마어마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