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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조업 경기확장 가파르다.. 8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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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조업 경기확장 가파르다.. 8개월래 최고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영국의 제조업 경기확장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달 제조업 경기확장 속도는 해외 수요가 늘면서 지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영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54에서 54.4로 상승했다.
PMI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나타내는 가운데 영국 PMI는 2년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경제는 국내수요 증가와 함께 유럽이 경기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이 늘어난데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롭 돕슨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제조업이 올해 산뜻한 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 가운데 수출 회복세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키트는 영국의 3월 제조업 신규주문이 지난 8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고 수출도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공장생산은 전분기 보다 0.6% 정도 늘어날 것으로 마르키트는 내다봤다.

한편 3월 유로존 PMI는 전달 51에서 52.2로 상승해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확장을 가늠하는 50을 21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