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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익 5.6% 감소?...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실적공포', 4월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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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익 5.6% 감소?...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실적공포', 4월8일 개막

뉴욕 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뉴욕 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의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공포가 뉴욕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뉴욕증시의 어닝시즌은 다음 달 8일 알코아를 필두로 공식 개막한다. 상장기업들이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하는 것이다. 알코아는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지수 30대 종목에서는 퇴출당했지만 여전히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표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은행들의 집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푸어(S&P)500지수에 포함된 500대 우량기업의 올 1분기 이익에 대한 월가의 시장전망치는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5.6%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익이 준다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경제성장률 등 미국의 국가 거시경제 지표는 순항을 하고 있으나 상장기업들의 이익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것이다. 달러의 강세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유가하락으로 정유관련 기업들의 손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닝시즌의 실적발표가 주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