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소공동 포스트타워 10층에서 개최된 제 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분들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차후 좋은 실적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3조3126억5900만원 △영업이익 926억400만원 △당기순이익 4242억8700만원의 경영실적을 보였다.
윤주화 대표이사는 “배당금 지급을 검토해봤으나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익잉여금을 모두 사내 유보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성장을 위한 시설 및 설비투자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사내이익잉여로 대처해 재무 건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주화 대표이사는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일모직은 쉼 없는 도전과 창조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 말했다.
패션 부문의 제 2의 내수시장으로는 중국을 육성하고 건설 부문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뜻을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