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13일 서울 소공로 프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김봉영 제일모직 이사를 비롯한 주주, 기관 투자자 등 26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상정된 안건은 △5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내이사·사외이사 각각 1명) △감사위원장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이다.
앞서 제일모직의 주식 10.19%를 보유한 2대 주주인 KCC의 부사장급인 이 전 인재개발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되면서 이른바 '5% 룰'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으나 이 전 인재개발원장이 사임하면서 해결수순을 밟았다.
김봉영 제일모직 사내이사(리조트·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이대익 사외이사는 각각 재선임됐고 이대익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경사업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정관일부 변경건과 이사보수 한도 120억원 승인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