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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년 건설산업 규모, 최고 7%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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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5년 건설산업 규모, 최고 7% 성장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태국의 올해 건설시장은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4.6%에서 최고 7%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태국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2014년 건설산업 규모는 3063억 바트(10조4142억원)로, 2013년보다 2.4%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지출기준 건설투자액은 3.4% 감소했지만, 4분기 중에는 3.6%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4분기 중 정부 건설투자는 블루라인, 그린라인, 3단계 고속도로공사 등에 힘입어 9% 증가했다. 공기업 건설투자는 2.8% 증가에 그쳤다.

민간 건설투자는 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공장 건설이 크게 늘어났다.

건설산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크탱크인 카시콘연구센터는 정부 경기부양책에 따른 공공투자 확대로 올해 건설산업 규모는 4.6~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라인과 블루라인 등 메트로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에다 중국과의 국제 공동프로젝트인 복선철도개발사업 착공으로 공공건설투자는 7~10% 증가할 전망이다.

민간 건설투자 또한 주거용 및 상업용 투자 수요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2.5~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관광객 수요회복, 도시화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커뮤니티 몰 등 상업용 빌딩에 대한 건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리어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25개의 신규 커뮤니티 몰(32만㎡)이 개장될 예정이다.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