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도푸드CBP, 26억에 일본 외식기업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인도네시아의 즉석면 제조 최대 기업인 인도푸드CBP 숙수스 마크무르는 일본의 외식기업 제이시 코무사 주식 9.88%를 2억8400만 엔(26억1280만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도푸드CBP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 제휴와 관련,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인도푸드CBP는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의 계열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파스타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이시 코무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제이시 코무사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해외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이시 코무사는 일본 내에서 각종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진출해 있다.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