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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수익 사상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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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수익 사상 최대폭 감소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매출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매출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수익이 사상 최대폭으로 줄었다. 중국 당국의 반부패 사정작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마카오 사행산업감찰협조국(GICB)에 따르면 지난 2월 카지노산업 수익은 195억4200만 파타카(약 2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 급감한 수치로 월간 최대 수익 감소폭이다.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지난해 6월 3.7% 줄어든 이래 9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카지노 수익은 2013년보다 2.6% 줄어든 3515억 파타카(약 48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마카오 카지노시장이 외국자본에 개방된 200년 이후 첫 감소세다.

이 같은 마카오 카지노산업의 수익 감소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함께 중국 당국의 반부패 사정 작업 여파로 주요 고객인 중국 부유층의 도박 수요가 크게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