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카오 사행산업감찰협조국(GICB)에 따르면 지난 2월 카지노산업 수익은 195억4200만 파타카(약 2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 급감한 수치로 월간 최대 수익 감소폭이다.
2014년 카지노 수익은 2013년보다 2.6% 줄어든 3515억 파타카(약 48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마카오 카지노시장이 외국자본에 개방된 200년 이후 첫 감소세다.
이 같은 마카오 카지노산업의 수익 감소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함께 중국 당국의 반부패 사정 작업 여파로 주요 고객인 중국 부유층의 도박 수요가 크게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