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 2014년 순익, 8%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싱가포르의 방산분야 대기업인 싱가포르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은 2014년 12월 결산 순이익은 5억3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4324억원)로, 전 기에 비해 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을 비롯 유럽, 북미 등 해외 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 감소한 65억3900만 싱가포르 달러에 머물렀다. 주요 4 개 사업 부문 중 군사건설용 차량과 구급차 등을 맡고 있는 육상시스템 부문이 가장 부진했다. 육상시스템 부문의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50%나 감소했다.
해상운송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도 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11% 줄었다.

싱가포르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은 당초 군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최근들어 해외 판매 비중을 늘리고 민간수요 관련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2014년 매출액 중 61%를 민간수요가 차지했다.
김경삼 기자 kimksi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