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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비도덕적 기업 행위 홈플러스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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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비도덕적 기업 행위 홈플러스 집단소송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집단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집단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경품행사 등으로 모은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2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33인의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하고 2015년 3월 2일부터 10개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집단분쟁조정신청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소비자의 실질적 피해를 배상받고, 업계의 이러한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고 자격은 홈플러스 회원가입자와 지난 2011년 말부터 작년 7월까지 홈플러스 경품 응모에 참여한 소비자로 오는 13일까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각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소송 참가금액은 1만원이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