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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월 세계 판매대수, 중국·유럽 부진으로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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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월 세계 판매대수, 중국·유럽 부진으로 2.8% 감소

▲베스트셀링카인폭스바겐골프시리즈의신형차로,400마력의괴물인‘골프R400’의모습이다.
▲베스트셀링카인폭스바겐골프시리즈의신형차로,400마력의괴물인‘골프R400’의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독일의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 VW)은 최근 주력제품인 VW 브랜드의 1월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50만7100대라고 발표했다. 중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저조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0.7% 감소된 26만5900여대가 팔렸고, 유럽에서는 1% 감소된 12만4900여대가 판매되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28%나 줄어들어 6200여대가 팔렸다.
중국·유럽, 양 지역에서의 판매는 과거 최고였던 작년의 경우, VW 브랜드 판매 대수 612만대의 약 3/4를 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중국(홍콩 포함)에서 368만대 판매고를 올리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그룹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에서의 경제성장 둔화로 자동차 신차 구매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지만, 지난해 판매 대수에서 세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 2위인 폭스바겐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