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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규모 시위 구제금융협상 기선잡기...긴축철회 부채탕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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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규모 시위 구제금융협상 기선잡기...긴축철회 부채탕감 요구

▲그리스사태를논의하기위한유로존의구제금융협상이막바지에돌입한가운데그리스인들이유럽전역에서긴축철회와부채경감등을요구하며대규모시위를벌이고있다.영국런던국회의사당앞에서의시위모습./사진=뉴시스제휴
▲그리스사태를논의하기위한유로존의구제금융협상이막바지에돌입한가운데그리스인들이유럽전역에서긴축철회와부채경감등을요구하며대규모시위를벌이고있다.영국런던국회의사당앞에서의시위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유로존의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이 협상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그리스인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수도인 아테네는 물론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새벽부터 시작됐다. 아테네에서는 최소 2만 여명의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밖에 운집, "긴축 철폐“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시위 참가자는 대부분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새 정부 지지자들로 보인다. 유로존 회의에서 치프라스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시위인 셈이다.

시위대들은 유로존 회의가 끝나는 16일 오후까지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해 놓고 있다. 수도 아테네 외에도 테살로니키,파트라스, 볼로스, 크레타 섬 등 그리스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 구호로는 ‘긴축중단’ 이외에도 ‘그리스를 도와달라’ ‘유럽을 바꾸자’ 등이 등장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도 이날 2000여 명이 그리스의 긴축정책 반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영국 런던에서는 수천 명이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채탕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