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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가스감축 교토의정서 첫번째 의무기간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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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가스감축 교토의정서 첫번째 의무기간 목표달성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선진국에 온난화가스배출 감축 의무를 부과한 교토의정서의 첫 번째 의무기간 목표가 달성됐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등 37개 선진국은 의정서의 첫 번째 의무기간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 줄이기로 했었다.
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폭은 22.6%로,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각국의 감축 노력이 결실을 맺은 데다 세계경기 하락으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도 배출감소 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020년까지로 잡혀있는 두 번째 의무기간의 경우 일본 등의 이탈로 대상국가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지구온난화 방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이후에는 미국과 중국, 인도를 포함한 보다 많은 국가와 지역이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