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GDP 성장률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IMF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제출한 ‘G20 글로벌 전망과 정책 도전’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가 지난해보다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예측한 4.0%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또 이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상치 3.4%보다는 높지만 기획재정부가 전망한 3.8% 보다는 0.1%포인트 낮다.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3.9%로 내다봤다. 역시 지난해 10월 4.0%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됐다. 지난해 성장률도 3.5%로 추정해 종전 3.8% 보다 낮아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IMF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해 지난해 10월 보고서보다 0.3%포인트,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은 4.3%로 0.6%포인트 각각 낮춰잡은 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