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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륙붕서 상업생산 가능한 가스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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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륙붕서 상업생산 가능한 가스전 확인

▲두성호시추작업모습.
▲두성호시추작업모습.
국내 대륙붕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한 가스전의 존재가 확인됐다.

대우인터내셜널은 22일 국내 대륙붕 6-1 남부광구 내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에서 두께 90m 이상의 두꺼운 가스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확한 매장량은 시추 자료 분석이 끝나는 2∼3개월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국내 민간 기업으로서는 처음 동해 6-1 남부광구의 광권을 취득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부터 지하 3283m까지 평가시추를 한 결과 목표 지층에서 두께 90m 이상의 두꺼운 가스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7년 상반기 고래 D 지역에 1∼2개의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한국석유공사의 동해-1 가스전 생산설비로 해저 가스관을 연결한 뒤 2017년 말부터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하루 5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