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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회장 "'가치관 경영'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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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회장 "'가치관 경영'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20년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 달성의 핵심가치로 삼아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가치관 경영 통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구자균(사진) LS산전 회장이 '가치관 경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가치관 경영 선포식을 갖고,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G365를 새 비전으로 발표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며 가치관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2015년을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치관 경영이란, 기업도 사람과 같이 가치관을 지니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가치관을 지향해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의 지향하는 가치인 ‘미션’과 구체적인 목표에 해당하는 ‘비전’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일관되게 추구해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특히 미션인 ‘Futuring Smart Energy는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 가치를 뜻한다.

이 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인 비전은 ‘G365’다.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며, 여기에 경영목표인 2020년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숫자 覡’가 더해졌다.

LS산전은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 시키는 한편 글로벌 역량과 운영 엑설런스(Excellence)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치관 경영의 주축인 구성원들이 추구할 구체적인 핵심가치는 ▲협력 ▲실행 ▲창의 ▲정도로 새롭게 정립됐다. ‘협력’은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조화를, ‘실행’은 전문성과 도전정신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창의’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정도는 투명, 공정, 솔직한 업무 수행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자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위대한 기업과 평범한 기업의 차이는 구성원 모두가 일관되게 공유하고 지향하는, 확고한 가치관”이라며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구성원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LS산전 가치관 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