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멍위안은 아직 준공이 되지 않은 1기 공사 중이지만, 거대한 2개의 동비가 제막되었다. 한 개는 21m 높이의 ‘중국몽’ 비로, 비신의 정반 양면에는 ‘중국몽’과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이라는 큰 글자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비는 18.8m 높이의 ‘화비’(和碑)로, ‘화(和)’문화의 시조이자 서주(西周) 말기의 성현인 스바이(史伯)의 거대한 조각상이다.
‘중국몽’비는 순동으로 만든 것으로, 비신 하단 4면에는 부조(浮雕·양각)가 있다. 정면에는 시진핑 총서기가 제창한 ‘중국몽’에 대한 해석이 있고 기타 3면에는 이인위본(以人爲本)을 의미하는 인(人), 많은 사림이 뜻을 모아 협력하면 성을 이룬다는 ‘眾志成城’을 뜻하는 중(眾), 국민을 부강하게 한다는 국(國)을 해석한 부조가 있다.
베이다이허는 전·현직 지도부의 여름 회동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