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벨기에 공영방송 RTBF에 따르면 이날 아침 경찰은 독일과 인접한 동부 베르비에에서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급습,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번에 총격전을 벌인 베르비에는 수도 브뤼셀에서 약 125km 떨어져 있으며, 독일 국경에 접해 있다.
베르비에시 관계자는 "조직원들이 테러를 저지르기 직전이었다. 경찰의 대테러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리는 또 이날 사건이 지하드와 연관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수도 브뤼셀을 포함해 벨기에 전역에서 여러 건의 테러작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당국은 벨기에 일부 지역의 테러경보 수준을 격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