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스라엘, 노벨에너지에 타마르 가스지역 지분매각 명령

공유
0

이스라엘, 노벨에너지에 타마르 가스지역 지분매각 명령

이스라엘 반독점기관은 미국 기반 노벨에너지와 이스라엘 기반 데렉 두 회사에 타마르 가스지역 등에 대한 지분을 매각하도록 명령했다. 데렉은 이스라엘 반독점기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황해하며 이번 결정이 철회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노벨 에너지는 이스라엘 원유 및 가스 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행위라며 향후 노벨의 이스라엘 투자에 대해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벨은 1990년부터 데렉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천연자원 탐사에 나섰으며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해 지난 2013년부터 타마르 지역에서 가스를 생산 중이다.

한편 이러한 결정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자국의 에너지정책을 좀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가격을 통제하거나 정체된 사회주의적 경제는 결국 이스라엘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글로벌이코노믹 한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