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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2월 3주 동안 외환보유액 17조2700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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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2월 3주 동안 외환보유액 17조2700억원 감소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12월 3주 동안 외환보유액이 157억 달러(약 17조2700억원)나 유출돼 잔액은 3989억 달러(약 439조원)로 드러났다. 올해 초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 환율폭락, 유가급락 등의 지정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루블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17.0%까지 인상했지만 단기간에 회복하기에는 제한적이다. 오히려 기업과 개인들의 부채상환이 어려워졌으며 역으로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의 감소를 금 매입을 통해 상쇄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한계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