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는 앞으로 3년 안에 전체 20%의 브랜드를 폐지하는 한편 광고홍보 등 마케팅비용을 1000억 엔 늘려 주력 브랜드의 판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세이도는 2015년부터 3년간은 사업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내외 약 120개 브랜드 가운데 매출규모가 작은 28개 브랜드의 판매를 중단한다.
브랜드 폐지에 따른 재고와 자재 삭감과 원료조달 개선 등으로 2017년도까지 300억 엔에서 400 억엔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2014년도보다 400억 엔 늘어난 2400억 엔을 마케팅분야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우오타니 사장은 취임 당시 중점브랜드로 제시한 ‘마키아주’ ‘에릭실’에다 ‘쿨 드 포 보테’‘쓰바키’ ‘베네픽’ 등을 추가, 5개를 국내 주력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약 편의점용 ‘아쿠아레벨’과 ‘센카’ 등을 추가, 15개 브랜드를 국내 중점 상품으로 제시했다. 쓰바키와 아쿠아레벨 센카는 30대 여성이 주고객이다.
시세이도는 한 때 일본 화장품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소비세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했던 2113년을 제외하고는 2006년 이후 매출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