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쇼핑기간 총 550만건의 대량주문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르고스(Argos), 테스코(Tesco) 등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배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할인기간에 매출이 기존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50% 이상 증가한 8억1000만 파운드(약 1조4000억원)를 초과했다. 이에 더해 사이버 먼데이에는 6억6000만 파운드(약 1조1400억원) 상당의 주문이 쇄도해 배송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따라 Yodel 등 쇼핑업체들은 배송지연에 대한 고객 사과와 더불어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물건을 정상적으로 배송하기 위해서는 고객은 최소한 10일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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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