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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철강재 수출량 대폭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94.0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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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철강재 수출량 대폭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94.01% 상승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14년 11월 중국의 철강재 수출량은 972만t으로 전달보다 117만t 증가해 13.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3년 동기 대비로는 94.01%나 증가해 단일 개월 사상 최대 수출량을 경신했다. 1~11월 누적 철강재 수출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46.79% 증가한 8361만t에 달했다.

반면 철강재 수입량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철강재 수입량은 113만t으로 지난 10월보다 4만 t 늘어나 3.6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3년 동기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1~11월 누적 수입량은 1322만t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7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2014년 1~10월 중국의 철강재 수출 평균가격은 t당 775.4달러(약 86만3563원)로 2013년 동기 대비 9.2% 하락했다. 반면 수입가격은 1t당 1246.4달러(약 138만8116원)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했다.

최근 중국 철강기업들이 오랜 기간 지속된 내수시장의 수요 위축을 국제시장 진출로 해소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 것이 철강재 수출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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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