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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브라질 가뭄 이후 커피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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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브라질 가뭄 이후 커피 수출 증가

브라질이 가뭄으로 커피 생산에 타격을 받자 에티오피아 커피 수출이 증가했다. 국제 커피기구에 따르면 브라질 커피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중 하나이지만 올해 초 예상치 못한 가뭄 등 기상요인과 질병 발생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이에 반사이익을 에티오피아가 봤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대 커피 재배지역 중 하나다. 에티오피아 커피수출협회는 올해 7월, 8월, 9월, 10월에 걸친 에티오피아 커피수출량이 5만4000t, 금액으로 2억3100만 달러(약 2500억원)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의 지난해 동기간 수출은 5만1000t, 1억7200만 달러(약 1900억원)였다. 에티오피아는 지난해 19만t, 8억4100만 달러(약 9200억원)를 수출했고, 올해는 3000t 증가한 19만3000t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