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농림부, "다농의 혼합우유는 가짜" 비난

공유
0

러시아 농림부, "다농의 혼합우유는 가짜" 비난

러시아 농림부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식품기업인 다농그룹(Danone Group)의 자회사인 다농러시아(Danone Russia)가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우유제품에 최대 20%까지 코코넛, 팜오일 및 기타 첨가제가 혼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는 다농러시아가 제조하는 우유 제품이 가짜 우유라고 비난했다. 다농이 러시아로부터 우유생산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싼 원료와 탈지크림 등으로 순수한 우유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농림부의 주장에 대해 다농은 지난 20년간 약 20억 달러(약 2조2214억원)를 투자해 러시아 시장을 개척했다고 반박했다. 농림부의 주장은 다농의 명성에 흠집을 가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러시아 정부와 다농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배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