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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순자본유출 100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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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년 순자본유출 100조원 전망

러시아 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경제악화로 인한 순자본유출이 올해 1250억 달러(약 139조원), 내년에는 900억 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유가가 1배럴당 80달러(약 8만9200원)로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내년에는 자본유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과 같이 60달러 혹은 40달러선까지 하락한다면 자본유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자본유출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루블화의 통화가치를 절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외환보유액의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금 매입도 늘려야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배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