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말레이시아항공 재건법률, 국회 심의 제출

공유
0

말레이시아항공 재건법률, 국회 심의 제출

말레이시아항공(MAS)의 재건을 위한 사업을 이관하는 새로운 회사설립에 관한 특별법인 ‘MAS재건법안’이 국회 심의에 들어갔다. MAS법에는 MAS의 상장을 폐지한 후 새로운 회사인 ‘말레이시아항공회사(MAB)’를 설립해 MAS의 사업을 이관한다.

새 회사는 경영진 임명과 해고직원의 인사, 고용계약의 재검토, 직원의 복리후생 제도를 검토하고 보유자산 매각권한이 부여된다. 또한 대외적인 각종 계약 내용 및 조건을 검토하는 권한도 주어진다.
MAS법에서 새로운 회사와 노동조합의 교섭을 엄격화한다. MAS와 노조 간에 체결된 협상내용이나 합의내용은 향후 MAS와 재협상을 하게 되고, MAB와의 합의 내용이 합법화된다. 교섭에 불참한 노조와 단체는 다음 회의에 참가할 수 없는 제약을 받는다.

MAS법은 국회에서 성립 후, 5년 이내 또는 MAS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재상장까지 유효한 한시적인 법률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남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