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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구글 마찰... 사업운영방식 바꾸라 압박

입력2014-11-28 14:32

유럽연합(EU)이 구글을 상대로 자사 사업 운영방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사업운영 방식에 EU 규정을 적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27일(현지시간) 인터넷 회사가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 중 검색 서비스를 분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구글의 분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U 디지털경제 위원회는 이번 가결이 유럽의회의 주요한 의사 표현이기는 하지만 디지털 다국적 기업들을 분사시킬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의회는 구글의 사업운영방식이 EU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장하도록 EU 법에 따라 정확히 이행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