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탄자니아, 비싼 가죽 가격이 가죽산업 발전 저해

공유
0

탄자니아, 비싼 가죽 가격이 가죽산업 발전 저해

지난 20일 열린 아프리카 산업화의 날 기념식에서 가죽제품 생산기업가들은 가죽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이해당사자 간 회의를 통해 가죽 원재료 가격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탄자니아인들은 국내산 가죽구두를 구매하려면 Sh 4만 실링(약 2만56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똑같은 품질의 수입구두는 Sh 2만 실링(약 1만2800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탄자니아인들은 같은 품질에 값싼 해외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국가들이 가죽제품을 싼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원재료 가격이 가죽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탄자니아산 가죽제품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원재료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죽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원재료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부도 가죽산업에 대한 규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가격을 통제하지는 않고 있다.

/

글로벌이코노믹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