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공회의소(DIHK)에 따르면 9월 초부터 철도기관사노동조합(GDL)의 주도로 단행돼온 여객열차 중단 등의 철도파업이 5억 유로(약 6900억원)의 경제적 비용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DIHK 관계자들은 대규모 인적, 물적 이동량이 예상되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 전에 파업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다시 한 번 더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도 운행요금과 근로임금 등 노조와의 협상에서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16만명의 철도업 근로자들의 생계문제도 결부돼 있어 매우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국영철도(Deutsche Bahn)의 민영화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연방정부에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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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