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모든 나라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켜야 하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은 대규모 저탄소 에너지발전의 좋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2010~2050년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2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수준의 40~70%로 감축해야 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는 197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구 전체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56기가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IEA는 2040년 원자력을 통해 감축할 수 있는 비율로 한국은 50%, 일본은 12%, 미국은 10%, 유럽은 9%, 중국은 8% 등으로 전망했다.
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적지만 우라늄 폐기물을 비롯한 폭발사고의 위험성, 방사선 피해 등은 훨씬 치명적이다. 유럽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대신 장기적 안목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그 대안으로 삼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이 대안으로 떠 오르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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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