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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운송인프라 개발에 500억 유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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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운송인프라 개발에 500억 유로 투입

▲루마니아가대규모투자를통해운송인프라개발에본격나선다.
▲루마니아가대규모투자를통해운송인프라개발에본격나선다.
루마니아가 오는 2030년까지 500억 유로를 투입, 운송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루마니아 교통부는 최근 도로, 항구, 운하, 철도, 공항 등 운송 인프라 개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종합개발 계획(General Transport Master Plan)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도로망 확충에 265억 유로, 철도 개보수에 195억 유로, 항구 운하 건설에 22억7000만 유로, 공항신축 및 현대화작업에 5억9900만 유로, 종합 교통센터 건립에 1억6500만 유로 등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도로망 확충으로는 총 656㎞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66억 유로를, 기존 철도 2950㎞ 구간의 현대화 작업을 위해 130억 유로를 각각 투입한다,

10개 항구의 현대화 (5억5000만 유로), 부카레스트-다뉴브강 연결 운하 건설(15억 유로), 다뉴브강 내륙 수로 현대화 (2억3000만 유로) 등 항구 및 운하 개발 및 현대화에 22억7000만 유로를 들인다.

부쿠레슈티 오토페니 공항 내 신터미널 건설(2억5000만 유로)을 포함, 총 16개 공항중 13개 공항의 현대화에도 5억9900만 유로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개발 계획은 지난 9월 23일 EU 집행위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루마니아의 운송인프라, 특히 고속도로 및 철도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고속도로는 644㎞에 불과한 상태이며 철도의 경우 1만8966㎞ 구간이 구축됐지만 여객열차와 화물열차의 평균시속은 각각 43㎞, 21㎞에 불과하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