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발표한 '2014 아시아 개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5.8%로 하향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 또 국제 자원가격 약세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안정 정책으로 인해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당초의 5.7%보다 0.4% 포인트 낮은 5.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긴축통화정책을 유지하고, 미가공 광물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자원수출이 감소, 국가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석탄 가격은 2년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은행도 경상수지 적자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7.5%로 동결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