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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선물한 '요타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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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선물한 '요타폰'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러시아의 최신형 휴대폰 '요타폰(Yotaphone)'을 선물했다. 러시아가 자랑하고 있는 요타폰은 서방의 스마트폰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요타폰의 가장 큰 특징은 비치는 스크린 내에 컬러와 흑백 두 가지 모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면은 4.3인치 HD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고 바로아래 숨겨져 있는 면에은 4.7인치 E-IN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이나 사진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천연색으로 볼 수 있고, 전자책이나 신문기사, 메일 등 텍스트 위주로 검색할 때는 흑백의 전자잉크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된다. E-INK 방식은 백라이트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E-INK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전력소모량이 적어 장시간 책을 읽어도 전력 소모량이 많지 않다.

또한 햇빛이나 외부의 빛이 강할수록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으며, 눈의 피로도 훨씬 적다. 비록 이미지나 동영상에는 다소 부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력 소모량과 눈의 적은 피로 등은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층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요타폰은 듀얼 디스플레이 외에도 퀄컴의 1.7GH 듀얼코어 Krait 프로세서와 2G램, 32G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720p 해상도를 채택했다. 146g의 무게와 4G LTE를 지원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