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방공업공사’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주하이(珠海)에서 개최된 제10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일명 주하이 에어쇼)에 이 ‘톈롱-50’ 방공 시스템을 최초로 실물형태로 전시했다.
‘톈룽-50’ 시스템에 연결된 레이더는 최대 130㎞ 이내의 144개 목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으며, 목표 요격 고도는 30m~20㎞다. 크루즈 미사일을 포함한 중·저공 목표 뿐 아니라, 12개의 목표를 수 초 내에 요격할 수 있다.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3~50㎞로, 1급 고체연료를 사용하는데 전투기 같은 목표의 단발 요격 적중률은 80%다.
중국 육군과 공군은 동급 사거리의 지대공 미사일과 관련, ‘톈룽-50’이 아닌 ‘홍치(紅旗)-16’을 배치하고 있는데, 주원인은 중국군이 ‘톈룽-50’이 채택하고 있는 사선발사 형이 아닌 수직발사 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