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도 농지 전용, 농업인구 감소 등도 심각한 상황인데, 이로 인해 곡물 생산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구나 경작지 면적의 10% 이상이 중금속 등 각종 공업폐기물로 오염돼 있어 토양 오염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농촌 호적을 가진 농민이 9억 명에 달하는 ‘농업 대국’이지만, 경제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 농민층의 분화로 식량 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농민 중에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간 농민공(農民工, 농촌 노동자)이 2013년 말 현재 2억 6900만 명에 달하면서, 거주지 기준으로 볼 때 도시 인구가 약 7억 1000만 명으로 총 인구의 52.6%, 농촌 인구는 6억 4000만 명으로 47.4%를 점유했다. 농촌 인구는 2040년 후에는 4억 명으로 감소해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한 소비재 진출과 중국 토양의 염류집적 등 오염문제를 해결, 작물재배를 돕는 친환경 비료 등의 중국 수출 등이 유망하다고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