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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세안 자동차 판매량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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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세안 자동차 판매량 12% 감소

[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 기자]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는 가장 활발한 경제권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의 자동차 판매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5월까지 자동차판매량은 133만133대로 지난해 동기 152만3183대에서 12.7% 감소했다.

다음은 아세안 자동차연맹(AAF)의 자료에 따라 작성한 표로서 증감률은 2013년 1~5월 대비 비율이며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의 생산 수치는 제외됐다.
(* 참조: 아세안자동차연맹 홈페이지, http://www.asean-autofed.com)

판매량 측면에서 필리핀의 경우 8만9335대로 2013년 동기 대비 22.4%로 가장 많이 성장했음에도 ASEAN 전체 판매량의 6.7%밖에 점유하지 못했다. 생산량 역시 14.3% 증가했지만 상위 3개 국가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 비해 한참 떨어져 있다.

현재 도요타 필리핀 법인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7억 페소(약 162억1200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목표량을 10만대로 계획했다. 미츠비시 필리핀 법인의 경우도 같은 목적으로 100억 페소(약 2300억원)를 지원해 ASEAN의 3번째 제조허브를 구축하려고 구상 중이며 판매 목표량을 10만 대로 전망한다.

반면에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제조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와 생산이 동시에 급감했지만 판매량 2위, 생산량은 1위를 차지하고 있어 ASEAN의 최고 자동차 제조 허브자리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