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김태훈 기자]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정부는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이하 홀 푸드)이 소비자에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했다며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홀 푸드는 빵,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유기농 식품매장을 운영한다.
검찰은 1년여의 조사 끝에 홀 푸드는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실제 가격을 높여 판매하거나 제품 용량이 표기와 맞지 않는 제품을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홀 푸드는 이러한 사실과 관련해 80만 달러(약 8억1200만원)의 벌금납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이 금액은 벌금 63만 달러(약 6억4000만원), 소비자보호 신탁기금 10만 달러(약 1억원), 조사 비용 6만8394달러(약 7000만원)를 포함한 금액이다.
그리고 앞으로 5년간 캘리포니아주 소재 74개 매장에서 식품에 대한 정확한 가격 준수와 관련 모니터링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 홀 푸드(Whole Foods)
설립 : 1960년
본사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매출 : 197억 달러 (약 20조 2000억 원) – 2014년
순이익 : 2억 4600만달러 (약 2524억 원) – 2010년
직원수 : 5만 8300명 –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