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13-14 회계연도에 10만개 기업 창업

[글로벌이코노믹=한진수 기자] 인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14 회계연도에 약 10만개의 새로운 회사가 국가에 등록되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 216개의 외국 기업이 설립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9만 8473개의 회사가 약 3900억 루피(약 6조 6600억 원)의 자본금으로 창업을 한 것이다. 주요 업종을 보면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가 3만 2254개로 가장 많고, 다음은 제조분야로 1만 4996개다. 3위는 부동산 및 임대로 1만 752개 기업, 4위는 무역분야로 만 646개, 5위는 건설로 1만 335개 기업이 창업했다.

지역별로 보면 마하라슈트라, 델리 및 서벵골 순으로 많았다.

새로운 회사들이 생기면서 정부에 등록된 총 기업의 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139만 4819개다. 그러나 이들 기업 중 단지 95만 2433개만 영업을 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에는 28만 3588개의 기업이 있고 그 다음으로 델리는 26만 1456개, 서벵골은 18만 1182개의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보면 델리가 가장 많은 18만 9441개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마하라슈트라가 18만 8768개, 서벵골은 13만 4292개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65%는 각각 자본금이 100만 루피(약 1700만 원)보다 작거나 같고, 약 2%만이 1억 루피(약 17억 900만 원) 이상의 자본금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