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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7위...1위 뉴욕과 68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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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융경쟁력 세계 7위...1위 뉴욕과 68점차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서울이 올 상반기 세계 금융경쟁력 평가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단계 뛰어오른 것으로 미국의 보스턴과 스위스 제네바를 앞질렀다. 27위에 오른 부산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영국 런던시가 주관하고 컨설팅회사인 Z/Yen 사가 조사하는 '2014년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er Index)'를 인용·발표했다. 지수는 전 세계 약 2000여 명의 금융인이 내린 도시별 금융 평가와 83개 국가의 시·도 금융 관련 통계를 합산해 내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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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뉴욕은 786점으로 784점을 받은 런던을 제치고 가까스로 1위를 차지했다. 런던은 지난해 794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올해 평가에서는 10점이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761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751점), 취리히(730점), 도쿄(722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01점으로 10위를 기록한 서울은 올해 17점이 상승한 718점으로 7위에 올랐다. 그 뒤로 보스턴이 715점으로 8위, 713점을 얻은 제네바가 9위, 샌프란시스코는 711점으로 10위에 매겨졌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한 부산은 686점을 기록해 2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만 살펴보면 서울은 홍콩, 싱가포르, 도쿄에 이은 4위에, 부산은 8위로 평가됐다.

금융위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금융중심지 해외 IR 등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