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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2015년 꼭 오세요. 부산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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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2015년 꼭 오세요. 부산항에”

현 부총리, 2015 IDB 한국총회 홍보

[글로벌이코노믹=곽호성 기자] 제55차 IDB 연차총회 참석차 브라질 살바도르지역을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5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IDB 한국총회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29일 오후 2시(현지시각) 한국부스에서 진행된 '2015 IDB 한국총회 홍보행사'에는 모레노 IDB 총재, 48개 회원국 대표단, IDB 사무국 직원,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 연설에서 현 부총리는 "부산은 동북아 해양물류의 중심지이며 K-POP과 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중심지"라며 "내년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빼어난 휴양도시인 부산을 방문하라"고 부산을 홍보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이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아시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IDB 등 개발은행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큰 기여를 했다"며 "이제는 반대로 한국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이라는 개발은행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한국 총회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인 중남미와 아시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한국과 IDB는 앞으로 중남미 발전과 상호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홍보행사는 2015년 IDB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DB 회원국들에게 개최국 한국과 개최도시 부산의 홍보를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과 한복체험, K-POP 댄스대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모레노 IDB 총재는 "내년 한국총회는 일본에서 개최됐던 2005년 총회 이후 10년만에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라며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