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인도 법인(LSCI)의 도움으로 전날 인도 전력청(PGCIL ; PowerGrid Corporation of India)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증용량전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일본 제이파워(J-Power)사 등과 각축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납품 실적을 기반으로 LSCI의 현지 영업망을 적극 활용한 것이 수주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LSCI는 지난 1월 국빈 방문 기간 중 인도 최대의 가전업체인 비디오콘(Videocon)사와 통신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말에는 베트남 법인(LS-VINA)과 공동으로 칠레 지하철공사의 5백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수주하기도 했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전선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도,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정책 등으로 인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LS전선은 해외 법인과 기술, 생산, 영업 등 전 부분에서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